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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FILA), 부산여상 어벤저스 ‘FILA 틴플루언서 2호’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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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휠라코리아㈜(대표 윤근창)은 어제(13일) 오후 부산 부전동 삼정타워에 위치한 '휠라 서면 피에스타점'에서 '제2회 휠라 틴플루언서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br><br>휠라의 희망 터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된 '휠라 틴플루언서' 제도는 10대를 의미하는 '틴에이저(teenager)'와 영향력을 가진 인물을 뜻하는 '인플루언서(influencer)'의 합성어로 만들어졌다. 올 2019년 1월부터 선행이나 의미 있는 행동으로 또래 집단과 사회에 귀감이 된 1020세대를 휠라 틴플루언서로 선정해 이색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br><br>지난 1월, 길거리에서 거금이 든 지갑을 주워 주인에게 돌려준 부산 동구 중학생 3인방이 휠라 틴플루언서 1호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는 지난 6월 차량 바퀴에 발이 껴 위기에 처한 50대 운전자를 구조한 부산여상 3학년 정해정, 이예림, 박시은, 신인경, 정해림 총 5명이 휠라 틴플루언서 2호로 선정됐다. 휠라 틴플루언서 2호로 선정된 부산여상 5명의 학생들은 당시 마을버스를 타고 사고 현장을 지나던 이들은 주택가 오르막길에 주차돼 있던 승합차가 밀려 내려가 차주의 오른발이 앞 바퀴에 깔리자, 즉시 달려가 차를 막아서며 용감하게 운전자를 구조해 화제를 모았다. 이들의 용감한 활약상은 '여고생 어벤저스'라는 별칭을 탄생시키며 전 국민적 관심을 모은 바 있다.<br><br>13일 오후, 휠라 서면 피에스타점에는 부산여상 어벤저스 학생들과 선생님, 휠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휠라 틴플루언서 인증서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날 수여식에는 홍인표 휠라코리아 이사(대리점영업사업부)가 직접 휠라 틴플루언서 2호로 선정된 5인의 학생들에게 인증서와 상품을 전달했으며, 위기의 순간을 맞은 시민을 위해 주저 없이 현장에 뛰어든 용기 있는 이들에게 격려 인사를 아끼지 않았다.<br><br>휠라 틴플루언서 2호로 선정된 부산여상 학생들도 "위험에 처한 분을 보고 자연스레 행한 당연한 일인데 이렇게 칭찬과 격려를 해주시니 감사하다"라며, "휠라 틴플루언서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건강하고 밝은 마음과 태도로 우리가 가진 긍정적인 영향이 멀리 퍼져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br><br>휠라코리아 관계자는 "본인들이 위험에 처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시민을 구하는데 적극 나선 부산여상 학생들처럼 의로운 일, 선행을 몸소 실천하는 10대들의 용기와 따뜻한 마음에 감명받았으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의 이러한 긍정 에너지가 우리 사회 전반으로 퍼져가는 데 조금이나마 일조하기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br><br>▶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br><br>▶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br><br>-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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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한지민 눈물의 낭독… 위안부 할머니 유족의 이야기를 토대로 작성된 편지</strong>[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엄마 나이 열일곱, 전쟁 때 다친 사람들을 간호하러 가신 게 아니구나. 누군가에게 강제로 끌려가 모진 고생을 하신 거구나. 어렴풋이 짐작만 할 뿐이었습니다.<br><br>뼈가 튀어나올 정도로 다친 어깨와 허리 때문에 팔을 들어 올리지도 못하시는 엄마를 보면서도 무엇을 하다 그렇게 심한 상처를 입으신 건지 엄마한테는 차마 물어보지 못했습니다.<br><br>겁이 났습니다. 그런 일들이 있었다는 것이 무섭기만 했고 그 많은 사람들 가운데 하필이면 우리 엄마가 겪은 일이라는 게 더 무섭고 싫기만 했습니다. 혹시라도 내 주변 친구들이 이런 사실을 알게 되면 어쩌나 그저 두렵기만 했습니다.<br><br>엄마는 일본말도 잘하시고 가끔은 영어를 쓰시기도 하셨지만 밖에 나가서 이야기를 하실 때는 전혀 사용하지 않으셨습니다. 어디 가서 다른 사람들에게는 엄마 얘기를 절대 해서는 안 된다며 제게도 항상 신신당부하시곤 했었죠. 그렇게 세월이 흘렀습니다.<br><br>아무것도 모른 채 아니, 어쩌면 저는 아무것도 알고 싶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애써 외면했습니다. 제가 알게 된 엄마의 이야기를 모른 체하고 싶었습니다. 철없는 저는 엄마가 부끄러웠습니다.<br><br>가엾은 우리 엄마.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그 깊은 슬픔과 고통을 안고 얼마나 힘드셨을지 생각하면 가슴이 아파 옵니다.<br><br>엄마. 엄마가 처음으로 수요 집회에 나갔던 때가 떠오릅니다. 처음에는 어디 가시는지조차 몰랐던 제가 그 뒤 아픈 몸을 이끌고 미국과 일본까지 오가시는 것을 보면서 엄마가 겪은 참혹하고 처절했던 시간들에 대해 하나씩 하나씩 자세하게 알게 되었습니다.<br><br>엄마가 생전에 하시던 말씀이 생각납니다. 끝까지 싸워다오. 사죄를 받아다오. 그래야 죽어서도 원한 없이 땅속에 묻혀 있을 것 같구나. 이 세상에 다시는 전쟁이 없어야 해. 다시는 나 같은 아픔이 없어야 해.<br><br>엄마는 강한 분이셨어요. 그러나 엄마는 그렇게 바라던 진정한 사죄도, 어린 시절도 보상받지 못하시고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살아있는 모든 순간이 고통과의 싸움이었을 엄마를 생각하며 저는 울고 또 울었습니다.<br><br>엄마. 끝내 가슴에 커다란 응어리를 품고 가신 우리 엄마. 모진 시간 잘 버티셨습니다. 이런 아픔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저희가 이어가겠습니다. 반드시 엄마의 못다 한 소망을 이루어내겠습니다. 이제 모든 거 내려놓으시고 편안해지시길 소망합니다.<br><br>나의 어머니. 우리 모두의 어머니. 사랑합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한지민 '위안부였던 나의 사랑하는 엄마에게' 편지 낭독 [뉴시스]</em></span><br><br>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유족의 이야기를 토대로 작성된 ‘위안부였던 나의 사랑하는 엄마에게’라는 제목의 편지다. 여성가족부는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에서 이 편지를 공개했다.<br><br>배우 한지민은 이 편지를 낭독하면서 슬픔에 북받친 듯 울먹이기도 하고,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 객석의 수백 시민들도 모두 함께 숨죽여 울었다.<br><br>한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1991년 8월 14일 故 김학순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사실을 처음 공개 증언한 날로, 정부는 지난해부터 8월 14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고 기념식을 열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고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고 있다.<br><br><address>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br><br>▶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br><br>▶아이뉴스TV에서 부동산 고수를 만나보세요.<br><br>[ⓒ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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