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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의 눈] '민주당만 빼고' 후폭풍, 본질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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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민주화 세력을 이어받은 정당이라는 더불어민주당이 자기 당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칼럼을 쓴 교수와 언론을 고발했다가 취소해 논란이다. 그러나 '나도 고발하라'는 온라인 비판이 이어져 오는 4월 총선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얼굴을 만지는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남윤호 기자</em></span><br><br><strong>민주당, 임미리 교수 논란으로 중도·진보층 흔드는 악수 되나</strong><br><br>[더팩트ㅣ국회=박숙현 기자]<strong> "못 살겠다. 갈아보자!"</strong><br><br>지난 1956년 대선 과정에서 민주당의 신익희 후보가 내건 슬로건이다. 자유당이 '갈아봤자 별수 없다'로 맞섰지만, 이승만 장기집권에 억눌려 파고든 민심을 막을 수 없었다. 신 후보가 심장마비로 숨을 거두지 않았더라면 그때 민주진영으로의 정권교체가 이뤄졌을 거라고들 얘기한다.<br><br>21대 총선을 두 달여 앞두고 이에 버금가는 선거 슬로건이 탄생할 모양이다. 현재 SNS상에는 '#민주당만_빼고'라는 문구를 넣은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14일 '민주당만 빼고(찍자)'라는 제목의 칼럼을 쓴 임미리 고려대 한국사연구소 연구교수를 검찰에 고발했다가 취하한 까닭이다.<br><br>여론이 심각하게 흐르자 민주당도 고발을 취하하며 일단 멈췄다. 아쉬운 점이라면 민주당이 '미안했다'며 쿨하게 고발을 취하했더라면 총선 여론 관리에 민감한 나머지 악수를 둔 집권여당의 사정을 이해했을지도 모른다.<br><br>그런데 고발 취소 이유가 더 가관이다. 임 교수가 과거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싱크탱크 '내일' 출신이었기에 "분명한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는 것이다. 전날(13일) 고발 사실을 확인하고 '민주당이 왜 이런 결정을 내렸을까' 하고 여러 가지 이유를 생각한 수고로움과 시간이 아깝게 느껴졌을 정도다. 독재 정부의 '표현의 자유' 억압에 맞섰던 민주화세력이 주류로 있는 집권여당과는 어울리지 않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14일 SNS상에는 "#민주당만_빼고"라는 문구를 넣은 글들이 쏟아지며 4·15총선 선거 슬로건으로 유력하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트위터 갈무리</em></span><br><br>이 같은 해명은 '민주당을 빼고 투표하자'는 임 교수의 말이 괘씸해 고발의 당위성을 일부러 만들기 위해서거나, 아니면 정말로 정치적 목적이 있다고 파악했거나 일 것이다. 후자라면 과도한 진영논리에 빠진 꼴이라 더 절망적이다. 출신을 그 사람의 말과 행동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본다는 얘기이기 때문이다. 그 논리라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이날(14일) 페이스북에 올린 말처럼 2012년에 광화문에서 문재인 지지 연설까지 한 적 있는 그가 문재인 대통령의 사주를 받고 청와대와 집권여당을 잡는 '제1야당'급 공격 스피커 노릇을 하는 셈이다.<br><br>이번 일을 계기로 지난 2017년 5월 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 집권여당의 국정운영 방식에서 뭔지 모를 답답함을 느낀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깨달았다. 민주당엔 조국 사태보다 악습의 뿌리가 깊은 검찰이 더 나쁜 존재이고, 자유한국당은 친일파에 뿌리를 둔 토착 왜구이기 때문에 제1야당으로서 협조할 수 없는 파트너로 인식됐을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민주당이 외부로부터 비판을 받을 때 상대가 '왜 그랬는지'를 파악했더라면 칼럼 고발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지난 7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확대간부회의 모습. /국회=배정한 기자.</em></span><br><br>진화에 나섰지만, '민주당만 빼고'라는 슬로건은 진보진영에서 환영 받고 있다. 진 전 교수를 비롯해 김경율 전 참여연대 집행위원장, 민변 소속 권경애 변호사 등이 "나도 함께 고발해달라"며 가세했다.<br><br>임 교수는 해당 칼럼에서 국민들의 정치 혐오가 강해지고 있다며 집권여당에 책임이 있다고 했다. "촛불정권을 자임하면서도 국민의 열망보다 정권의 이해에 골몰"한다는 게 이유였다. '민주당만 빼고'라는 슬로건이 올해 총선까지 이어진다면 민주당으로서는 이번 논란을 두고두고 후회할 수밖에 없다. 결과에 따라서 그 후폭풍은 더 거셀 수 있다.<br><br>지금 민주당에 필요한 것은 쓴소리에 '너 고소'를 먼저 떠올려서는 안 될 것이다. 민주당은 자기를 공격하는 외부가 '어떤 목적'을 가졌는지 파악하기에 앞서 '왜 그랬는지'부터 생각해야 한다. 만약 그랬더라면 임 교수 고발 논란도 방지했을지 모른다.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쓰다'는 속담이 있다. 지금 민주당에 필요한 건 달콤한 사탕발림이 아니라 '몸에 좋은' 쓴 약이라는 점을 잊지 않길 바란다.<br><br>unon89@tf.co.kr<br><br><br><br>- 방탄소년단 참석 확정! TMA 티켓 무료 배포중!   <br>-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br>- 내 아이돌 응원하기 [팬앤스타▶]  <br><br>저작권자 ⓒ 특종에 강한 더팩트 & tf.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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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종로 출마를 선언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유세 현장에서 예상하지 못한 발언이나 행동으로 연일 화제다. 13일 종로구 창신동 일대 시장을 찾아 유세하는 가운데, 한 시민이 황 대표를 피해 자리를 이동하는 모습. /이새롬 기자</em></span><br><br><strong><더팩트> 정치팀과 사진영상기획부는 여의도 정가, 청와대를 취재한 기자들의 '방담'을 통해 한 주간 이슈를 둘러싼 뒷이야기와 정치권 속마음을 다루는 [TF주간 정담(政談)] 코너를 진행합니다. 주간 정담은 현장에서 발품을 파는 취재 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취재 후기입니다.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편집자 주></strong><br><br><strong>'결별→창당' 안철수와 유승민의 차이</strong><br><br>[더팩트ㅣ정리=이철영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 국무총리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종로 유세 현장에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전직 총리이면서 대선후보 1,2위를 달리는 상황이라 당연한 현상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 전 총리보다 출마 선언이 늦은 황 대표의 발걸음이 분주한 상황입니다. 그렇다 보니 황 대표를 둘러싼 논란과 재미있는 장면들이 눈에 띕니다.<br><br>-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도 정가의 주목을 받는데요, 신당 창당 때문입니다. 안 전 대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당명 사용을 두 번이나 불허하며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결국 안 전 대표는 '국민의당'으로 당명을 정했는데요, 당직자들의 거취를 놓고 뒷말이 나온다고 합니다. 아울러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으로 청와대도 환호에 휩싸였다고 합니다. 먼저, 종로 유세로 연일 화제인 황 대표 이야기부터 들어보겠습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황 대표는 종로 일대에서 유세를 하며 국수를 먹는가하면 방문한 가게 방명록에 '꿈'을 뜻하는 영어 'dream'을 적어 눈길을 끌었다. /이새롬 기자</em></span><br><br><strong>◆ '핵인싸' 황교안의 종로 'dream'</strong><br><br>-정치 1번지 종로가 뜨겁습니다. '미리 보는 대선'이라고도 합니다. 이낙연·황교안 두 후보의 현장 분위기가 궁금합니다.<br><br>-네, 종로가 거물급 정치인 두 사람 등장으로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이 전 총리와 황 대표는 각자 주민들을 만나기 위해 분주한 발걸음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먼저 이 전 총리의 경우 출근 인사부터 시작해 종로를 누비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황 대표는 출마 선언이 늦어진 만큼 이 전 총리 못지않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최근엔 종로에 선거사무소도 내며 따라잡기 위해 노력 중인 것 같습니다.<br><br>-황 대표가 상당히 주목받는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모습으로요.<br><br>-네, 맞습니다. 지난 9일에도 분식집과 중국식당을 방문 당시 "어묵을 어떻게 먹죠?"라거나 식당 앞에서 "부동산인가?"라고 질문하기도 했습니다. 13일에도 황 대표가 또 큰 웃음을 주었습니다. 황 대표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 있겠지만, 표정이나 상황이 그랬습니다. 이날도 황 대표가 종로구 창신동 시장 현장 유세 취재 대기 중이었습니다. 마침 가게 앞에서 어떤 어르신이 있어, 황 대표가 자연스럽게 인사하는 모습을 기대했는데요, 계획이 틀어졌습니다.<br><br>-황 대표가 다가오기 전에 이 어르신이 자리에서 일어나 떠났기 때문입니다. 마침 황 대표가 걸어왔고, 인사를 위해 손을 내밀었습니다. 그런데 이 어르신이 그냥 가버린 것이죠. 손을 내민 황 대표가 무안해진 상황이었고, 본의 아니게 그 모습이 사진에 담겼습니다.<br><br>-그런 비하인드가 있었군요. 황 대표의 재미있는 장면이 또 있었던 것 같은데요.<br><br>-네, 좀 특이한 방명록 작성이라고 할까요. 지금까지 그런 방명록 작성을 처음 봤습니다. 황 대표가 유세 중 한 음식점에 들어가 가제 주인과 인사를 나누고 방명록을 작성했습니다. 그런데 황 대표가 방명록에 쓴 글이 좀 특이했습니다.<br><br>-방명록이 특이할 게 있나요, 도대체 어떻게 썼죠?<br><br>-황 대표는 방명록에 '맛있고 푸근한 집이군요'라 적고 '황교안 드림'이라 적었습니다. 그런데 '드림'을 '꿈'을 뜻하는 영어 'dream'으로 적었습니다. 이건 황 대표의 실수라기보다는 재치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경제가 침체되면서 자영업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이유로 황 대표가 '꿈'을 뜻하는 영어를 적은 게 아닌가 하는 해석을 해보았습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13일 이낙연 전 총리가 종로 유세 중 차에서 내린 시민과 사진을 찍는 모습. /이새롬 기자</em></span><br><br>-자꾸 황 대표 이야기만 해서 그런데 국숫집 이야기를 안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br><br>-그러게요. 취재진이 마침 시장 가게에서 혼자 국수를 드시는 한 시민에게 취재 허락을 받고 대기하는 곳에 황 대표가 들어왔습니다. 국숫집 사장님이 황 대표에게 국수 한 그릇을 대접하기로 하고 그 시민과 앉아 대화를 나누며 국수를 먹었습니다. 취재진이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터뜨리니 황 대표는 국수를 서너 번 만에 다 먹고 국물까지 꿀꺽했습니다. 이후 황 대표는 얻어먹으면 안 된다며 국숫값 4000원을 냈습니다. 거스름돈으로 6000원을 받았는데 악수를 청하는 분이 있어서 왼손에 잔돈을 꼭 쥐고 환하게 웃으며 손을 잡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br><br>-황 대표의 다른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이 전 총리는 어떤가요?<br><br>-이 전 총리는 소리 없이 강하다는 말이 맞을 것 같습니다. 이 전 총리는 설정보다는 진심으로 다가가는 것 같았습니다. 역시 선거를 많이 치러본 노하우가 느껴졌습니다. 생활체육을 하는 시민들을 만나는 곳이었는데 배드민턴 채를 들고 연출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결국 볼 수 없었습니다. 또, 이 전 총리가 거리 유세 중에 한 시민은 사진을 같이 찍기 위해 차에서 내리기도 했습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바른미래당을 탈당해 신당을 창당 중인 안철수 전 대표와 새로운보수당을 창당한 유승민 의원이 당직자 거취를 놓고 확연하게 다른 모습을 보여 뒷말이 나온다. /이새롬·이선화 기자</em></span><br><br><strong>◆비교되는 안철수와 유승민…당직자들 "오도 가지도 못해"</strong><br><br>-안철수 전 의원이 이끄는 신당이 당명을 '국민의당'으로 결정했죠. 그런데 일부 바른미래당 당직자들은 국민의당으로 가기도 했는데 뒷말이 나온다고요?<br><br>-네, 맞습니다. 바른미래당에서 유승민계 의원들이 탈당해 새로운보수당을 만들 때도 이런 일이 있었는데요. 당직자들이 뜻에 따라 당적을 옮기는 건 흔히 있는 일입니다. 그런데 새보수당으로 간 당직자들과 국민의당으로 간 당직자들의 상황이 조금 달랐습니다. 아직 바른미래당에 남아 있는 당직자 중 국민의당으로 가길 희망하는 사람들은 다소 난처한 상황에 있다고 합니다.<br><br>-도대체 무슨 일이죠?<br><br>-내부 사정을 들어보니 국민의당 측에서도 기존 국민의당 시절 당직자들에게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지 않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고용 승계가 보장되지 않다 보니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br><br>-이에 반해 자유한국당 등과 통합신당 창당 절차에 들어간 유승민 의원은 통합 관련 기자회견에서 새보수당 당직자들의 고용 승계를 부탁했는데요. 유 의원은 "합당 이후 보수신당의 새 지도부에게 하는 유일한 부탁"이라며 "무급으로 일해 온 중앙당·시도당의 젊은 당직자들의 고용 승계를 간절히 부탁한다"고 밝혔습니다.<br><br>-안 전 대표와 유 의원의 이런 모습에 취재진은 어떻게 평가하나요?<br><br>-바른미래당에서 나간 두 당이 비슷한 시기 다른 모습을 보이면서 취재진 사이에선 "비교가 된다"는 반응이 나옵니다. 현장에서 신당의 성공을 위해 가장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당직자들이라고 볼 수 있죠. 통합의 적절성을 떠나 이들을 챙기는 유 의원의 모습에 취재진의 호평이 이어졌습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회의에 전 아카데미상 4관왕에 오른 영화 '기생충'에 박수를 보내는 모습. /청와대 제공</em></span><br><br><strong>◆ 아카데미 4관왕 '기생충'…"와~"</strong><br><br>-이번 주 최대 화제는 영화 '기생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합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지난 10일 제92회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해 4관왕에 오르면서 전 세계가 깜짝 놀랐습니다. 정말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네요.<br><br>-그렇습니다. 봉 감독의 '기생충'이 가장 보수적인 영화제에서 92년 역사상 처음 비 영어권 영화로는 기념비적인 성적을 거뒀죠. 세계 영화산업의 중심인 할리우드의 높은 벽을 허물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작품상, 감독상, 국제장편영화상, 각본상을 석권한 것은 한국 영화 101년 역사상 처음입니다. 미국 영화계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과 국제장편영화상을 한 작품이 받은 것은 아카데미 92년 역사상 최초입니다. 한국 영화사는 물론 오스카의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br><br>-문재인 대통령도 국민과 같이 기뻐했다죠?<br><br>-그럴 수밖에 없었지요. 요즘 코로나19로 얼마나 국민들이 우울한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까. 모처럼 낭보가 날아온 것이지요. 봉 감독이 오스카 트로피를 4개나 들어 올리면서 대한민국의 위상이 한껏 높아졌죠. 또 전 세계에 한류 열풍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문 대통령은 봉 감독이 수상한 지난 10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기에 앞서 "박수 한번 치자"며 참모진들의 박수를 유도했는데요, 축하의 의미입니다. 이날 따로 축전을 보내기도 했고요.<br><br><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경제계 간담회에 참석해 영화 '기생충'에 투자한 CJ그룹 이재현 회장에게 " 한류 문화의 우수성을 또 한 번 세계에 보여준 쾌거"라고 격려했다. 이 회장과 악수하는 문 대통령. /뉴시스</em></span><br><br>-13일에는 영화 '기생충'에 투자한 CJ그룹 이재현 회장이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문 대통령과 경제인 간담회에 초청됐습니다. CJ그룹이 자산규모가 다른 기업에 비해서 낮은 순위이기는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의 정도, 중국 내의 사업 규모, 5대 그룹과의 업종별 차별성 등을 고려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입니다.<br><br>-하지만 일각에서는 '기생충'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실제 문 대통령은 경제인 간담회 연설에서 가장 먼저 '기생충'을 언급했습니다. 삼성·현대차·SK·LG·롯데그룹 등 다른 기업들의 성과보다 말이죠. 그러면서 "한류 문화의 우수성을 또 한 번 세계에 보여준 쾌거"라고 격려했습니다.<br><br>-혹시 아카데미 시상식 당일 춘추관 분위기는 어땠나요?<br><br>-사실 춘추관 내부는 평소와 다를 게 없었습니다. 업무시간에는요. 기자들은 각자 할 일을 하는 데 여념이 없었습니다.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기생충 수상' 보도에 관심을 보이는 이들도 더러 있었습니다.<br><br>-점심 때는 잠시 업무를 내려놓는데, 춘추관 구내식당에서 식사하며 생중계로 나오는 아카데미 시상식을 봤습니다. 춘추관 구내식당은 주로 뉴스를 틀어 놓습니다. 메이저리거 류현진 선수가 선발로 등판했을 때 등이 예외이긴 하지만요. (웃음) 제가 식사하고 있을 때 봉 감독이 '감독상'을 받았습니다. 봉 감독의 이름이 호명됐을 때 "와"라며 작은 탄성이 나왔고, 또 다른 누군가는 "또 받았어"라며 놀라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앞서 각본상과 국제장편영화상을 받았거든요. 늦었지만,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네요!<br><br>cuba20@tf.co.kr<br><br><strong>◆방담 참석 기자 = 이철영 팀장, 허주열 기자, 신진환 기자, 박재우 기자, 박숙현 기자, 문혜현 기자, 한건우 인턴기자(이상 정치팀), 장우성 정치사회 에디터, 임영무 기자, 배정한 기자, 이새롬 기자, 남윤호 기자, 임세준 기자, 김세정 기자(이상 사진영상기획부)</strong><br><br><br><br>- 방탄소년단 참석 확정! TMA 티켓 무료 배포중!   <br>- 그곳이 알고싶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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